환경뉴스, 평택항에 쓰레기 4,500톤 무단투기...무허가 업체 적발

장민경 기자l승인2019.06.05l수정2019.06.05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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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뉴스, 평택항에 쓰레기 4,500톤 무단투기...무허가 업체 적발
산업 폐기물 등을 항만과 해상 바지선에 몰래 버린 무허가 처리 업체가 적발됐습니다.무단 투기한 쓰레기만 4천5백 톤에 달하는데, 주변 주민들은 1년 넘게 악취에 시달렸습니다.
경기도의 평택·당진항.거대한 쓰레기 더미가 산처럼 쌓여 있습니다.신발부터 건축자재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재활용으로 쓸 수 없는 그런 물건들입니다.지난해 3월부터 1년 넘게 방치되고 있는데, 모두 4,500톤에 달합니다.
54살 공 모 씨 등은 유령회사 3곳을 차린 뒤 재활용 업체에서 싼값에 쓰레기 처리를 위탁받았습니다.베트남에 수출하겠다고 계약해놓고선 항만과 해상 바지선에 몰래 내다 버린 겁니다.
이런 식으로 재활용 업체 22곳을 상대로 두 달 만에 6억7천만 원을 챙겼습니다.
[정영록 / 해양경찰청 형사팀 경위 : 원래 (톤당) 25만 원인데 15만 원이나 12만 원에까지 처리할 수 있으니까 훨씬 저렴하게 할 수 있는 거죠.]
침출수 유입으로 해양 오염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주민들은 악취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부근 주민 : 쓰레기 냄새가 엄청나요. 불편하죠. 냄새가 많이 나니까요.]
쓰레기 산은 항만 관리소나 공 씨 일당, 재활용 업체 중에서 처리해야 하지만, 서로 모른 척하고 있어서 어떻게 될지 장담할 수 없는 지경입니다.
해양경찰청은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주범 공 씨를 구속하고, 3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장민경 기자  Ecohk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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