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경계 실패' 뺀 대국민 사과...합동조사 착수

김기남 기자l승인2019.06.21l수정2019.06.21 06:18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국방부, '경계 실패' 뺀 대국민 사과...합동조사 착수
북한 목선이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고 강원도 삼척항까지 들어 온 사건과 관련해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다만, '경계 실패'라는 표현이 빠졌는데요, 국방부는 합동조사단을 꾸려, 책임 규명에 나섰습니다.우리 군의 수장이 국민 앞에 머리를 숙였습니다.북한 목선에 경계망이 뚫리고, 거짓 해명 의혹까지 커지자, 직접 대국민 사과에 나선 겁니다.
[정경두 / 국방부 장관 (20일) : 지난 6월 15일 발생한 '북한 소형 목선 상황'을 군은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사과문에서 '북한 소형 목선 상황'이라는 모호한 표현을 썼습니다.
불과 하루 전, 이번 사건을 '경계 실패'로 규정했던 것과 차이가 나는 대목입니다.
[정경두 / 국방부 장관 (19일) : 100가지 잘한 것들이 있더라도 1가지 '경계 작전에 실패'가 있다면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없습니다.]
정 장관은 기자들의 질문도 받지 않고 사과문만 읽은 뒤 자리를 떴습니다.앞서 합동참모본부가 국회에서 경계 실패를 인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 뒤에 나온 입장 변화로 풀이됩니다.
[안규백 / 국회 국방위원장 (19일) : 경계를 실패한 것을 인정한 것은 아니죠. 영해 상에서 약 200㎞에서 300㎞ 떨어진 부분이기 때문에….]
이와 별도로 국방부는 책임 규명 절차에 돌입했습니다.국방부 감사관을 단장으로 30명 규모의 합동조사단을 꾸려 진상 파악에 나섰습니다.
조사단은 3개 조로 나뉘어 합동참모본부와 육군 23사단, 해군 1함대 등 경계 작전 책임 부대의 잘잘못을 따져보고 있습니다.국방부는 조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법규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하고, 보완 대책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김기남 기자  3191459@hanmail.net
<저작권자 © 에코환경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기남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충북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1567번지 덕인빌딩3층302호  |  전화:043-262-2224  |  팩스:043-263-2224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상길
대표 : 배상길  |  발행인 : 배상길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다 10951  l  사업자번호 397-92-00006   l  제보·문의 : sork1125@hanmail.net
Copyright © 2019 에코환경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