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트럼프-기업인 간담회...미국 투자 적극 독려 권장

최재영 기자l승인2019.07.01l수정2019.07.01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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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트럼프-기업인 간담회...미국 투자 적극 독려 권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청와대로 향하기 전에 우리 기업인들을 만났습니다.
최근 경제 상황과 관련해 어떤 대화가 오갈지에 관심이 쏠렸는데요.
미·중 무역갈등이 여전한 상황이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 내용에 관심이 쏠렸는데요.
오늘 간담회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 기업들의 대미 투자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하는 게 주를 이룬 자리였습니다.
간담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이 밖에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국내 주요 기업 총수 1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는데요.
LG그룹은 구광모 회장을 대신해 권영수 부회장이 참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미국에 큰 투자를 한 국내 기업에 감사를 표시하는 데 공을 들였습니다.
특히, 최근 미국에 3조 6천억 원에 달하는 석유화학단지를 조성한 롯데그룹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면서 신동빈 회장을 지목하며 특별한 감사를 표했습니다.
또, 미국에 공장을 갖고 있거나 대미 투자액이 많은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과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 그리고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CJ그룹 손경식 회장 등을 일으켜 세워 감사의 뜻을 직접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보다 대미 투자를 확대하기에 적절한 기회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투자를 확대해 달라는 주문도 잊지 않았습니다.
오늘 기업인 간담회 자리에서는 혹시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무역갈등과 관련해 우리 기업을 압박하는 발언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G20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무역협상을 재개하기로 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려했던 화웨이 제품 불매 등의 직접적인 요구가 없었기 때문에 우리 기업들 입장에서는 다행스러운 상황으로 보입니다.
오늘 간담회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앞서 기업인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딸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 등 미 정부 인사들과 환담을 나누는 시간은 있었지만 공식적으로 입장을 전달하는 시간은 없었습니다.


최재영 기자  Ecohknewschoi@ne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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