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일본 보복 나흘 만에 '강수'..."돌이킬 수 없는 단계 막겠다"

박재희l승인2019.07.09l수정2019.07.09 05:47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청와대, 일본 보복 나흘 만에 '강수'..."돌이킬 수 없는 단계 막겠다"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언급은 일본이 수출 규제 조치에 나선 지 나흘 만에 나왔습니다.
국내 대표 기업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국민적 우려에 대통령으로서 처음 설명에 나선 것이고, 일본의 추가적인 수입 제한 조치를 차단하기 위한 1차 경고 의미도 있습니다.
일본의 무역 보복 나흘 만에 나온 문재인 대통령의 언급은 국내와 일본 정부 양쪽에 보내는 메시지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이번 조치를 일본 내부의 정치적인 의도에서 이뤄진 것으로 규정하고 국내 기업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려면 단결된 힘이 필요하다고 호소한 겁니다.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와의 회동 가능성도 주목됩니다.
[문재인 대통령 : 일본은 경제력에서 우리보다 훨씬 앞서가는 경제 강대국입니다. 여야 정치권과 국민들께서 힘을 모아주셔야 정부와 기업이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일본 정부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수출 규제 조치는 필연적으로 맞대응을 부를 것이라는 1차적 경고를 보낸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대응과 맞대응의 악순환을 언급한 점에 주목하면서 양국 관계가 돌이킬 수 없는 단계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한 당부이자 촉구라고 설명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외교적 해결을 위해서도 차분하게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대응과 맞대응의 악순환은 양국 모두에게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문 대통령이 우리 제조업의 근간인 부품 산업을 키우겠다고 강조하면서 무역수지 적자 개선에 나서겠다고 언급한 점도 중요합니다.
한일 국교 정상화가 이뤄진 1965년부터 54년 동안 우리나라가 일본과의 무역에서 우리 돈 708조 원에 이르는 누적적자를 본 불균형을 바로잡아 가겠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일본 정부의 조치가 전 세계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는 문 대통령 언급은 미국과 중국의 대표 IT 기업들에 연쇄적인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사태 해결에 나서자는 메시지를 주요국에 발신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박재희  jeilled@nsver
<저작권자 © 에코환경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재희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로7길65 B-01호 (합정동,월드아트빌)  |  전화번호:010-7938-2533  |  TEL:02-338-9995  |   FAX:02-338-9743
대표 : 배상길  |  발행인 : 배상길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상길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다 10951  l  사업자번호 397-92-00006
제보·문의 : sork1125@hanmail.net
Copyright © 2019 에코환경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