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오거돈·민주당 "한국당 부산시당 관문공항 협력 의지 환영

배정옥 기자l승인2019.08.02l수정2019.08.02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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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오거돈·민주당 "한국당 부산시당 관문공항 협력 의지 환영

오거돈 부산시장은 1일 자유한국당 유재중 부산시당 위원장이 한 동남권 관문 공항 협력 발언과 관련 "동남권 관문 공항은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유 위원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큰 선물을 주었다. 시민을 위해 동남권 관문 공항 문제에 협력할 수 있다는 공식적 메시지였다"고 언급했다.

이어 "특히 총선용으로 활용되지 않도록 조속히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은 제가 초지일관 주장해왔던 내용과 일치한다"며 "결과에 따라 관문 공항 건설에 협력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도 지금껏 자유한국당에서 볼 수 없었던 전향적인 모습이다. 힘이 난다"고 반겼다.

오 시장은 "공항 문제는 정치가 아니다. 경제다. 부산을 넘어 동남권, 나아가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백년지대계다"며 "유 위원장의 지도력으로 자유한국당에 적극적인 입장을 끌어낼 수 있다면 시민 모두가 박수로 화답할 것"이라고 추켜세웠다.

오 시장은 유 위원장이 제안한 부산경제원탁회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민선 7기 시정의 가장 큰 자랑은 경계를 넘는 상생협력이다"며 "지난해 부산 여야가 일치단결해 이루어낸 최대 국비 확보 쾌거를 시민은 기억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예정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위원장 만찬 간담회가 민생 추경, 일본 경제보복 조치 대응 등 국회 일정으로 인해 연기된 것이 아쉽다"며 "조만간 약속 다시 잡아 뜻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도 이날 성명을 내고 한국당이 제안한 부산경제원탁회의에 환영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국가적으로 한일 경제갈등을 비롯해 급격한 인구감소와 동남권 관문 공항 문제 등 부산지역 현안도 산적해 있다"며 "이 시점에 여야 정치권, 부산시, 경제계 등 각계각층이 함께 부산 발전과 상생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5일 오 시장과 전재수 시당위원장이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을 방문하고 만찬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이 자리에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생산적인 대화가 이뤄지고 협치 노력이 이어져 부산 발전을 위한 성과물이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정옥 기자  ecohknews5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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