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 이총리 "섬 지키는 일 소홀히 할 수 없어…삶의 터전으로 발전"

김정환l승인2019.08.09l수정2019.08.09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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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실, 이총리 "섬 지키는 일 소홀히 할 수 없어…삶의 터전으로 발전"

이낙연 국무총리는 8일 "정부는 섬을 살고 싶은 삶의 터전이자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 겸 휴양지, 해양산업과 농어업의 거점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전남 목포 삼학도에서 열린 제1회 섬의 날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이제 섬을 지키고 돌보는 일을 더는 소홀히 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우리나라에는 동쪽 끝 독도에서 서남단 가거도까지 3천300개가 넘는 섬이 있지만 섬의 가치를 제대로 알지 못했다"며 "섬에 관심을 두지 못하고 잘 가꾸지 못해 섬에서 사람이 떠나고 마을이 사라져도 손을 쓰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 총리는 "섬도 사람이 사는 곳이고, 살아야 하는 곳"이라며 "섬은 영토수호의 전진기지이자 전통문화와 생태자원의 보고, 해양산업과 관광산업의 거점"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그런 섬의 가치를 이제라도 확실히 알고 섬을 충실히 돌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 총리는 "1988년 도서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해 섬의 환경을 개선하기 시작했고 1995년에는 '바다의 날'을 제정했지만 그것으로도 충분하지 못했다"며 "지난해 정부는 '섬의 날'을 제정하고 이에 맞춰 제4차 도서종합개발계획을 정비했다"고 설명했다.

이 총리는 "4차 개발계획에 섬 주민 복지 향상, 정주 여건 개선, 소득증대 등의 내용을 보강하고 관계부처가 '섬 발전 추진대책'을 마련해 협업 체계를 갖췄다"면서 "부처들은 섬 주민의 입장에서 세부 시책을 이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는 종합연구기관을 설립해 섬에 관한 모든 문제를 연구하고 그 결과를 공유할 것"이라고 했다.이 총리는 "섬을 가꾸고 발전시키려면 주민의 참여와 지자체의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주민과 지자체가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전라남도가 추진하는 '세계 섬 엑스포'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전라남도와 함께 협력하겠다는 다짐의 말씀도 드린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세계에서 섬의 날을 가진 나라는 우리가 처음으로, 섬의 날 제정과 섬의 발전을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면서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소중한 섬을 보배처럼 간직하고 최고로 가꾸자"고 덧붙였다.


김정환  swlss2110@g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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