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기후행동·P4G 정상회의 내용

장민경 기자l승인2019.10.02l수정2019.10.02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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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기후행동·P4G 정상회의 내용

조 장관은 오늘 저는 대통령을 모시고 다녀온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와 P4G 정상회의 준비회의의 의의와 성과 및 향후 계획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기후행동 정상회의의 의의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번 기후행동 정상회의는 국가 정상들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 상향과 기후정책 진전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었다는 데 큰 의의가 있겠습니다. 또한, 정상들의 의지 표현은 기업, 금융기관, 시민사회 등 민간에 강력한 정치적인 시그널이 되었다고 평가합니다.

다음은 GCF 공여금액 2배 상향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서는 선진국뿐만 아니라 개도국도 적극적인 참여를 해야 하는데, 대부분의 개도국은 감축 행동에 필요한 재원과 기술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대통령께서는 녹색기후금융(GCF) 공여금을 기존 1억 불에서 2억 불 두 배 상향하겠다고 발표하셨습니다.

이제 우리나라는 GCF 소재국이자 이사국으로서 국제사회에서의 책임을 다하고, 기후재원을 통해 개도국의 기후행동을 뒷받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GCF에 대한 재원공여 약정은 올해 10월 말, 제1차 재원보충 약정회의(Pledging Conference)에서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세계 푸른 하늘의 날' 지정 제안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기후변화와 대기오염은 초국경적인 문제로 국가 간 공동 대응이 필수적입니다. 이 때문에 대통령께서 이번 회의에서 '세계 푸른 하늘의 날'을 UN 공식 기념일로 채택할 것을 제안하신 겁니다.

대기오염 물질과 온실가스는 상당량이 동일한 배출원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대기질 개선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은 파리협정 이행 의지를 새롭게 하고 저탄소 시대로의 이행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P4G 정상회의 준비회의 공동 개최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대통령께서는 내년 6월 P4G 정상회의 개최를 발표하고, 덴마크 정부와 함께 P4G 정상회의 준비회의를 개최하셨습니다. P4G는 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Global Goals 2030, 즉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로 우리나라와 덴마크가 주축이 되어 국제사회에 지속가능발전의 모멘텀을 확산하고자 하는 민관 협력 파트너십입니다. 

한국과 덴마크 외에도 멕시코, 네덜란드, 케냐 등 총 12개 국가는 물론 국내외 기업과 국제기구 등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준비회의에도 400여 명이 넘는 각국 관계자가 참여하여 P4G에 대한 국제사회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내년 6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제2차 정상회의는 녹색전환에 대한 정치적 의지와 우수 사례 등을 공유하는 자리로 P4G의 가장 중요한 활동이 됩니다.

다음은 P4G의 기본 정신, '참여'와 '행동'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파리협정에 따른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로드맵을 재정비하고,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국가 지속가능발전목표(K-SDGs) 수립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습니다. 특히, 과거와 달리 이러한 성과가 모두 민간 전문가와 시민사회의 참여를 토대로 만들어졌습니다.

내년 말까지 UN에 제출할 2050 저탄소발전 전략도 부문별 전문가들과 특별히 청년대표들의 목소리까지 모아 만들어 가고 있는 중입니다. 제1차 정상회의 개최국인 덴마크가 우리나라에게 제2차 정상회의 개최를 요청한 것도 이러한 우리의 경험과 역량을 높게 산 까닭이라고 생각됩니다.

P4G의 기본 정신은 '참여'와 '행동'입니다. 지속가능발전의 중요한 요소는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것, 즉 포용성장을 이루는 것입니다. 아무리 작은 조각이라 하더라도 성장의 균형이 맞지 않는다면 지속가능발전 전체가 방해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참여가 중요하고, 행동이 중요합니다. 다양한 구성원들이 참여할 수 있게 하고, 또 직접 행동해야 합니다.

제2차 P4G 정상회의 기본 방향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참여'와 '행동'의 가치를 토대로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환경산업, 기후변화와 관련한 기업·전문가·시민사회가 함께할 수 있도록 우선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 엔벡스)을 제2차 P4G 정상회의와 연계, 개최하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2019년 9월23일은 제가 환경부 장관이 된 이후로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하루가 되었습니다. 이 날은 훗날 대한민국의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발전에 뜻깊은 전환점이 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앞으로도 내년 6월 제2차 P4G 정상회의와 기후변화 및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노력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장민경 기자  Ecohk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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