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외교부장관 강경화, 한일정상회담 여부에 "아직 갈 길이 멀다

박무삼 기자l승인2019.10.22l수정2019.10.22 06:33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외교부, 외교부장관 강경화, 한일정상회담 여부에 "아직 갈 길이 멀다

정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1일 한일정상회담 추진 여부와 관련해 "정상 차원의 회동이 가능하려면 일본의 전향적 태도와 (회담의) 성과가 담보돼야 한다.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일정상회담이 조만간 열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심재권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하고 "다만 한국 정부는 정상 레벨의 대화를 포함해 늘 일본과의 대화에 열린 입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민주당 박병석 의원의 같은 질문에도 "외교 당국 간 수차례 협의가 있었지만, 현안에 대한 입장의 간극이 큰 상황"이라며 "일단 그 간극을 좁히기 위해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답했다.

강 장관은 이낙연 국무총리가 내일 일왕 즉위식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에게 전달할 것으로 알려진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와 관련해서는 "확인해 줄 수 있는 것이 없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꺼렸다.

다만 "통상 친서 초안은 외교부가 작성해 청와대에 전달한다"며 "(이번에도) 초안을 전달했다"고 밝혀 대통령 친서 전달 계획을 시인했다.

아울러 강 장관은 '10분+α'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이 총리와 아베 총리의 면담 시간에 대해서는 "지금은 10분이다만 계속 협의 중이다. 막판 조율 중"이라며 면담 시간이 더 늘어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강 장관은 이달 초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북미 실무협상이 결렬된 뒤 미국 측이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져갔었다'고 한 것과 관련해서는 "(창의적 아이디어에) 한미가 긴밀히 협력하고 공유했던 아이디어들이 많이 담겨있다고 사전에 그리고 사후에 미국 측으로부터 브리핑받았다"며 "해당 아이디어들을 한국 정부는 다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북한의 계속된 탄도미사일 발사가 9·19 남북군사합의에 위반되느냐'는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의 질의에는 "명시적으로 이 부분이 금지돼 있지는 않다"면서도 "군사합의의 정신이나 취지에는 부합되지 않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2015년 박근혜 정부 때 체결한 한일 위안부 합의가 헌법재판소 결정에 비춰볼 때 합당한 재량권 행사였느냐'는 민주당 추미애 의원의 물음에는 "합당하지 않았다. 정치적 합의였다"고 답했다.


박무삼 기자  sam1125@daum.net
<저작권자 © 에코환경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무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본사 : 서울시서초구양재동326ㅡ6 대성질라403호  |  전화번호:010-7938-2533  |  TEL:070ㅡ8838ㅡ3637  |   FAX:02-338-9743
지사 : 충북청주시상당구중고개로337번길66 2층  |  TEL:043.295.0721  |   FAX:043.295.0721
대표 : 배상길  |  발행인 : 배상길  l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상길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다 10951
사업자번호 397-92-00006  |   제보·문의 : sork1125@hanmail.net
Copyright © 2019 에코환경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