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희상 국회 의장, 일본·멕시코 순방차 출국…한일관계 복원 가능성 모색

이광욱l승인2019.11.04l수정2019.11.04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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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희상 국회 의장, 일본·멕시코 순방차 출국…한일관계 복원 가능성 모색

문희상 국회의장이 3일 일본·멕시코 순방길에 올랐다.이날 저녁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한 문 의장은 4일 도쿄(東京) 참의원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자유롭고 개방적인 공정무역 및 투자 촉진'을 주제로 기조 연설한다.

문 의장은 연설에서 자유무역 질서 회복과 세계 경제 상생·협력 등을 강조하며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의 부당성을 우회적으로 지적할 전망이다.회의 중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딸인 푸안 마하라니 인도네시아 하원의장과 양자 면담도 한다.

문 의장은 5일 오후 와세다대학교를 방문해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복원을 위한 제언'이란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한다.6일에는 도쿄 한국학교를 방문해 학생과 교직원을 격려할 예정이다.

문 의장은 애초 방일 기간 일본 정계 주요 인사들을 별도로 접촉, 경색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양국간 관계회복을 모색할 방침이었지만 일본측의 강경한 태도로 일정을 최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의장은 6일 한국이 주도적으로 창설한 5개의 지역 강국 모임 '믹타'(MIKTA)의 5차 국회의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도쿄에서 멕시코시티로 향한다.

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터키, 호주의 머리글자를 딴 믹타의 이번 회의는 '사회적 포용 증진을 위한 의회의 역할'이 주제다.문 의장은 '사회적 포용을 달성하기 위한 교육과 신기술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션을 직접 주재한다.

멕시코 모니카 페르난데스 발보아 상원의장, 라우라 앙헬리카 로하스 에르난데스 하원의장,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외교부 장관 등과 만나 관계 증진도 모색한다.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을 예방하는 일정도 추진되고 있다.

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하는 문 의장은 9일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헌화, 실리콘밸리 내 자율주행차 기업 방문 일정을 소화한 뒤 귀국길에 올라 11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이광욱  amen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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