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차관 주재로 “학생부 고의적 편법, 위반 사례 확인”

오을탁l승인2019.11.06l수정2019.11.06 06:06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교육부, 차관 주재로 “학생부 고의적 편법, 위반 사례 확인” 
교육부가 13개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 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지원자들이 자기소개서나 추천서에 수상 실적·부모 지위 등을 편법으로 적은 사례가 360여 건 드러났습니다.
그러나 이 가운데 감점 등 불이익을 받은 사례는 절반도 되지 않았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자와 합격자들의 평균 내신 등급은 일반고냐, 자사고나 외고냐에 따라 서열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는 오늘(5일) 이 같은 내용의 학생부종합전형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실태조사는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등 학생부종합전형 비율이 높고 특목고와 자사고 학생 선발 비율이 높은 대학 13곳의 지난 4년간 전형자료 202만여 건을 제출받아 지난달 2주 동안 진행됐습니다.조사 결과 2019학년도 입시에서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 지원자의 수상실적, 어학 성적 등 학종 전형의 기재 금지를 위반한 사례가 자기소개서에서 238건, 추천서에서는 128건 확인됐습니다.
교육부는 지난해 입시에서 자기소개서 표절 의심 사례도 228건 있었지만, 일부 대학의 경우 표절 자소서에 대해서도 명확한 불이익을 주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학종으로 대학에 합격한 사람들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고교 유형별 격차가 드러났습니다.13개 대학에 일반고 학생은 전국 일반고 학생 가운데 5.4%가 합격했지만, 같은 기준으로 자사고는 28.8%, 외고와 국제고는 45.8%, 과학고와 영재고는 111.5% 합격했습니다.
이는 복수지원에 따른 중복 합격을 참작해 낸 비율입니다.
또 합격자의 고교 평균내신등급은 일반고가 가장 높고 자사고, 외고나 국제고, 과학고 수준으로 점차 낮아져 외고나 과학고의 경우 내신이 3~4등급으로 상대적으로 낮아도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는 이번에 발견된 학종 기재금지 위반과 표절 등에 대해 추가 조사 및 특정 감사를 실시해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필요할 경우 행정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고교서열화 등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조치를 밟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오을탁  Ecohknews@hanmail.net
<저작권자 © 에코환경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을탁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본사 : 서울시서초구양재동326ㅡ6 대성질라403호  |  전화번호:010-7938-2533  |  TEL:070ㅡ8838ㅡ3637  |   FAX:02-338-9743
지사 : 충북청주시상당구중고개로337번길66 2층  |  TEL:043.295.0721  |   FAX:043.295.0721
대표 : 배상길  |  발행인 : 배상길  l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상길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다 10951
사업자번호 397-92-00006  |   제보·문의 : sork1125@hanmail.net
Copyright © 2019 에코환경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