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외고·국제고·자사고 2025년 ‘일반고 전환’…반발·우려

김용범l승인2019.11.08l수정2019.11.08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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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외고·국제고·자사고 2025년 ‘일반고 전환’…반발·우려
국내 외국어고와 국제고, 자사고가 2025년부터 모두 사라지고 일반고로 일제히 전환됩니다.고교 서열화의 폐단이 너무 크다는 판단 때문입니다.일반고에 대해선 앞으로 5년간 2조 원 넘게 투입해 교육 불평등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외고와 국제고, 자사고가 2025년부터 모두 일반고로 바뀝니다.전국 30개 외고와 7개 국제고, 42개 자사고가 대상입니다.정부는 이를 위해 올해 안에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우수한 학생들을 먼저 선점하고 비싼 학비와 교육비가 소요되다 보니 현재 고등학교는 사실상 1류, 2류로 서열화되고..."
외고와 국제고, 자사고는 그동안 갖던 학생 선발 권한이 사라집니다.월 100만 원가량인 학비도 없애 일반고와 마찬가지로 무상교육으로 바뀝니다.기존의 '외국어고' 명칭은 계속 사용할 수 있고, 교육 과정도 그대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특목고 중 과학고와 영재고, 예술고, 체육고는 그대로 유지됩니다.하지만 영재고의 지필 평가를 없애는 등 사교육을 줄일 수 있도록 선발 방식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일반고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도 내놨습니다.5년간 2조 2천억 원을 투입해 일반고의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 불평등을 없애갈 계획입니다.
조희연/서울시 교육감 : "학교 간 서열화의 시대에서 학교 내 다양성의 시대로 커다란 전환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당사자인 외고와 자사고 등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김철경/서울자사고교장연합회장 : "획일적 평등의 퇴행적 교육 질환을 앓게 하는 낡은 시대로의 회귀라고 생각합니다."
전교조는 일괄 전환을 환영했지만 한국교총은 교육 다양성의 포기라고 비판하는 등 교육단체들도 엇갈리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용범  Ecohk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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