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조선대 이사회 향방·총장 거취 어디로…분수령 맞은 조선대

김용범 기자l승인2019.11.24l수정2019.11.24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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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조선대 이사회 향방·총장 거취 어디로…분수령 맞은 조선대

조선대는 불투명한 총장 거취와 임기가 곧 끝나는 임시이사진 등 난제를 마주한 조선대학교가 학교 정상화의 분수령을 맞는다.24일 조선대에 따르면 이사회 체제와 강동완 총장 거취 등을 정할 굵직한 일정이 이어진다.

조선대 이사진 구성을 논의하는 교육부 사학분쟁조정위원회가 25일 예정돼 있다.교육부가 파견한 임시이사회는 내달 13일이면 2년 임기를 채운다.조선대 정관은 이사진 임기를 '3년 중임'으로 규정한다.

대학 안정화가 시급한 상황에서 이사진 교체보다는 임기 연장으로 임시이사회 체제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시각이 학내에는 많다.

1946년 설립된 조선대는 1988년 옛 경영진이 물러난 뒤 22년간 임시이사 체제로 운영되다가 2010년 정이사 체제로 전환됐다.옛 경영진을 중심으로 한 학내 갈등이 지속해 7년 만에 다시 임시이사회가 운영을 맡았다.대학 측은 정이사 체제 구축과 공영화 전환을 바라고 있으나 강 총장 거취 문제로 '발목'이 잡혔다.

27일에는 강 총장이 이사회의 해임 처분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교육부에 청구한 소청 심사가 열린다.조선대 이사회는 작년 6월 대학 기본역량 진단에서 저조한 평가를 받은 책임을 물어 올해 3월 강 총장을 해임했다.

강 총장의 이의 제기로 교육부 교원소청심사위원회가 해임 취소 결정을 내리자 대학 측은 다시 절차를 밟아 '재해임' 처분을 했다.이후 복귀를 주장하는 강 총장은 교육부에 두 번째 소청 심사를 제기했다.

조선대가 교원소청심사위 결정에 불복해 교육부를 상대로 낸 행정소송, 신임 총장 선출 절차를 중단해 달라며 강 총장이 신청한 가처분 등 법정 공방도 얽히고설켰다.

최근 광주고법은 '교원소청심사위의 최종 결정이 나올 때까지 후임자 임명 절차를 중단하라'며 강 총장 측 주장 일부를 받아들였다.고등법원 결정은 선거를 통해 선출된 민영돈(의학과) 교수의 신임 총장 임명 절차 중단으로 이어졌다.

이렇듯 27일 교원소청심사위 결정은 강 총장 거취뿐만 아니라 총장 공백 상태 종료 여부를 정할 중요한 방향타다.29일에는 조선대가 임시이사회를 열어 교원소청심사위 결정의 후속 조처를 논의한다.

경우에 따라 민 교수를 차기 총장으로 임명할 가능성도 있다.조선대 관계자는 "학교가 안정적인 궤도에 올라설 수 있을지를 가름할 중요한 분수령이 될 듯하다"고 말했다.


김용범 기자  Ecohk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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