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대비태세’ 5번 언급한 국방장관, 한반도 상공엔 美정찰기…분위기가 달라졌다

‘대비태세’ 5번 언급한 국방장관, 한반도 상공엔 미국정찰기…분위기가 달라졌다 오재복 기자l승인2019.12.05l수정2019.12.05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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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대비태세’ 5번 언급한 국방장관, 한반도 상공엔 美정찰기…분위기가 달라졌다 
‘대비태세’ 5번 언급한 국방장관, 한반도 상공엔 미국정찰기…분위기가 달라졌다 
최근에 북한이 '새로운 길'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연일 쏟아내고 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군 간부들과 함께 군마를 타고 백두산을 오르는가 하면, 대화의 연말 시한을 강조하며 '크리스마스 선물이 무엇이 될지는 전적으로 미국의 선택에 달렸다'는 담화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심상치 않은 기류는 우리 군에서도 감지됩니다. 오늘(4일)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는 '2019 연말 전군 주요지휘관회의'가 열렸습니다.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는 6개월에 한 번 열리는데, 각 군 참모총장을 포함해 지휘관과 참모 등 150여 명이 총출동하는 자리입니다. 국방부 장관이 주재하는데, 정경두 장관이 취임한 이후 이번이 세 번째 회의입니다.
정경두 장관은 회의를 여는 모두발언에서 최근 한반도 안보 상황을 언급했습니다. 정 장관은 "2019년 올 한해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환경은 과거 어느 때보다도 역동적으로 변화되고 있다"면서, "북한은 '새로운 길'을 모색하겠다는 일련의 주장을 통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현 상황을 평가했습니다.
정 장관은 이어, 북한이 전투비행술 경기대회를 재개하고, 창린도 해안포 사격훈련으로 '9·19 군사합의'를 위반했으며, 지난달 28일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한 사실을 일일이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북한의 '군사 활동'이 증가하고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미사일 시험 발사를 하지 않았던 북한은 올해 들어 벌써 13차례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초대형 방사포,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을 발사했습니다. 우리 군은 이에 대해 비교적 반응을 자제해왔는데, 최근에는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지난달 28일 초대형 방사포 발사 당일 합동참모본부의 작전부장이 직접 공개적으로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합참 고위관계자가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 대해 군 입장을 공개 발표한 건 올해 들어 처음이었습니다.


오재복 기자  Ecohk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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