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베가 잔뜩 자랑한 귀농인...알고 보니 거기 없었다!

김용범 기자l승인2020.01.24l수정2020.01.24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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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베가 잔뜩 자랑한 귀농인...알고 보니 거기 없었다!
경자년 새해 첫 국회 연설에 나선 일본 아베 총리가 스스로 치적만 잔뜩 내세우다 엉뚱하게 낭패를 봤습니다.정부 정책의 모범사례라며 관련 인물 실명까지 거론했는데 알고 보니 그게 아니었습니다.
새해 첫 국회 연설인 만큼 아베 총리의 목소리에 잔뜩 힘이 들어갔습니다.40분 가까이 되는 긴 연설은 아베 내각 성과를 스스로 추켜세우는 자화자찬 일색.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을 되살렸다는 얘기도 그중 하나입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 하라다 마사토리 씨는 고수 농사를 위해 도쿄에서 (지방으로) 이주했습니다.
도쿄에서 살다 기차로 7시간이나 걸리는 시마네현으로 이주한 사람의 실명을 거론하며 모범 사례로 들었습니다.농사가 잘돼 귀농에 성공했는데 그게 다 정부가 잘 도와줘서 그렇게 됐다는 것입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 젊은이들의 도전을 든든하게 지원하는 환경이 이주의 결정적 요인이 됐습니다.
하지만 하루 만에 성공의 주인공은 지금 그 농촌에 살고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도쿄로 다시 돌아온 것입니다.
기타무라 세이고,일본 지방활성화담당상 : 개인적 이유로 현재는 그곳에서 이주해 살고 있습니다.
도쿄에 살다 귀농했다 다시 도쿄로 유턴한 사람을 귀농 모범 사례로 거론한 게 맞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지만, 일본 정부는 예전에 귀농한 적이 있으니 문제없다는 반응입니다.
스가 요시히데,일본 관방장관 : 2016년 4월에 이주해서 농업을 하고 3년 이상 거주했습니다.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
정부 주최 벚꽃놀이에 부적절한 인사들이 참석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모든 초청자를 밝히라는 요구가 거세지자 개인정보를 이유로 철저히 이를 거부해온 일본 정부.
그런데 이번엔 치적을 최대한 홍보하려고 난데없이 실명까지 공개하고 나섰다가 스스로 제 무덤을 팠다는 비아냥을 듣게 됐습니다.
 

김용범 기자  Ecohk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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