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충북진천 주민 반발에 장관·도지사 직접 설득 나섰지만.....

김종운l승인2020.01.31l수정2020.01.31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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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충북진천 주민 반발에 장관·도지사 직접 설득 나섰지만.....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중국 교민들의 임시생활시설로 지정된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에서는 이틀째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졌습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도지사들이 직접 주민들을 만나 설득 작업에 나섰지만.
주민들의 반발은 수그러들지 않았습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중국 교민들의 임시생활시설 지정을 반대하는 충남 아산시 주민들 앞에 섰습니다.진 장관은 귀국을 희망한 교민 수가 많아지면서 가장 방이 많은 경찰 인재개발원이 임시생활시설로 선정됐다며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불가피하게 가장 방이 많은 경찰인재개발원을 정하게 됐고, 주민 여러분께서 어떤 경우라도 걱정 안 끼칠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쓰고 최선의 노력을 해서 걱정 안 끼쳐 드리게 하겠습니다.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데 양승조 충남도지사도 함께 했습니다.
양 지사는 임시생활시설 지정이 천안으로 결정됐다가 아산으로 번복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또, 자신도 마을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생활하며 중앙정부 등과 함께 지역경제 위축에 대한 충분한 대책을 세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여기에 오시는 분들은 무증상 자라고요. 그래서 여러분들이 요청하신다면 저는 여기서 가장 가까운 동네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이분들이 떠날 때까지 생활할 수 있어요.
하지만 주민들은 달걀 등을 던지며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진 장관 방문을 앞두고는 일부 주민들이 차도에 누웠고, 한 주민은 경찰을 태운 채 트랙터를 끌고 질주하다 제지당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12개 중대, 8백여 명을 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습니다.진 장관은 이시종 충북지사, 송기섭 진천군수 등과 함께 충북 진천의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도 찾아 주민들을 설득했습니다.
90여 분 동안 마라톤 설득 작업을 벌였지만 주민들과의 이견을 좁히지 못해 설득에는 실패했습니다.비교적 순조롭게 대화가 이뤄지는 도중 갑자기 간담회 장소에 들어온 한 주민의 고성이 있었지만 별다른 충돌은 없었습니다.
진천군 혁신도시 주민들은 장관 등으로부터 선정이유와 근거에 대해 시원한 답변을 듣지 못하자 수용 절대 불가를 외치며 밤샘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우한 교민이 머물게 될 아산과 진천의 인재개발원에는 생필품이 반입되고 있으며 방역과 경계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김종운  sork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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