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정부는 하루 만에 ‘강대강’ 조치 배경은?…“방역 외 다른 의도 있어보여”

유병택 기자l승인2020.03.07l수정2020.03.07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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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정부는 하루 만에 ‘강대강’ 조치 배경은?…“방역 외 다른 의도 있어보여”
정부와 외교부는 일본의 조치를 한국인 입국 거부로 보고 있습니다.현재 우리 방역 시스템에 비춰보면 너무 갑작스럽게 너무 과도한 조치라는 게 우리 정부의 판단입니다.
때문에 정부는 단순히 '방역' 때문이 아니라 다른 '의도'가 있는 걸로 보고 있습니다.앞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이러한 의혹을 제기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 충분한 협의는 물론 사전 통보도 없이 조치를 강행한 데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차단 성과를 일구어가는 시점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도 매우 부적절하며, 그 배경에 의문이 생기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늘(6일) 강경화 장관이 이례적으로 직접 주한 일본 대사를 초치했는데요.
강 장관은 굳은 표정으로, 악수도 없이 자리에 앉아 직설적으로 일본의 조치를 비난했습니다.
일본의 조치가 비과학적이고 비우호적이라면서 일본이 즉각 조치를 철회하지 않으면, 상호주의에 입각해 우리 정부도 대응책을 강구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7일)쯤으로 예정됐던 발표를 앞당겨서 한 건, 우리 정부의 통보에도 일본의 입장 변화가 없었다는 것이 확인됐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호주 싱가포르 등이 30여 곳이 한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또 중국도 지방정부 차원에서 격리 조치를 하고 있는데.정부 설명은 일단 일본은 상황이 다르다는 겁니다.
일본은 이미 코로나19가 확산된 상황인데, 그래도 우리는 입국 제한 조치를 안 취했는데 일본이 했다는 건 비우호적인 조치라고 지적했습니다.결정 과정도 문제 삼았습니다.
협의나 사전 통보가 전혀 없이 일방적인 조치를 취한 점에 강한 불쾌감을 느낀 것으로 보입니다.지난해 지소미아와 수출규제 문제 등으로 고조됐던 한일 갈등이 숨 고르기에 들어갔었는데요.이번에 다시 입국 제한 조치를 두고 악화될 거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유병택 기자  Ecohk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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