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 금정산 소나무 군락지 훼손.에도 개발을 묵인한 양산시

황윤서 기자l승인2020.03.14l수정2020.03.14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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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 금정산 소나무 군락지 훼손.에도 개발을 묵인한 양산시

부산과 인접한 국립공원 지정을 추진 중인 금정산에 난데없이 승마장이 생겨 특혜성 난개발 시비가 일고 있는 상황 녹지 훼손은 당연한 결과겠죠.

승마장 공사 과정에서 천혜의 소나무 군락지가 대거 훼손됐습니다.이번에도 관할 양산시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이야기만 반복하고 있습니다.이쯤되면 부산시가 어떠한 조치를 취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야외 승마코스를 만드는 중에 중장비를 동원해 땅을 다듬는 평탄화 작업이 이뤄졌습니다.이 과정에서 굵직한 소나무 470여 그루가 뽑히거나 잘려나갔고, 군락지도 사라졌습니다.

유진철,금정산보존회 생태부회장 : "그린벨트 지역인데 소나무 군락지였습니다. '리기다소나무'가 수백 그루 있었는데 훼손돼 버렸습니다. 양산시가 소나무를 지키고 보호해야 하는데도 개인업자에 특혜를 준 것으로 보입니다."

양산시는 '사유지 개간'이라는 이유로 소나무 파쇄를 허가했다고 밝혔습니다.부서 간 협의를 거쳤다지만 어디 하나 소나무군락지 보호에는 적극적이지 않았습니다.

양산시 산림과 관계자,음성변조: "임야에 있는 소나무는 베면 안 되는 게 맞는데, 이건 (과수원 땅) 개간 신청에 따라 나무를 베겠다고 신청이 들어온 거니까 허가를 해 주었다고 토로하고 있다

문제는 여기에 그치지 않았습니다.우선 개발업자는 개발제한구역 '임야' 3천 ㎡를 사들여 지난 2012년 '과수원'으로 땅 용도를 변경했습니다.그리고 최근 '체육용지'로 바꿔 승마장을 만들었습니다.

게다가 이 주변 임야 7천 백여 ㎡를 추가로 매입해 또 '과수원'으로 개간 신청을 했습니다.이 일대 자연녹지를 개발해 대규모 승마 관광사업을 추진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자연녹지의 무분별한 개발에도 눈감은 양산시의 허술한 대응 속에 금정산자락의 소나무 군락지가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황윤서 기자  tgreenk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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