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 마산에서 3·15 의거 60주년을 맞는 가운데...최초 유혈 민주화운동

황윤서 기자l승인2020.03.15l수정2020.03.15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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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마산, 마산에서 3·15 의거 60주년을 맞는 가운데...최초 유혈 민주화운동
60년 전 이승만 독재정권을 무너뜨린 4·19 혁명의 시작은 옛 경남 마산에서 시작된 3·15 의거였습니다.3·15 의거가 대한민국 첫 유혈 민주화운동으로 올해 60주년을 맞았습니다.
1960년 당시 민주당 마산시 당사가 있던 옛 경남 마산 오동동입니다.1960년 3월 15일 3·15 의거가 시작된 곳입니다.민주당 당원들이 3·15 부정 선거를 부인하는 공고문을 내걸고 거리로 뛰쳐나가 선거 무효를 외쳤습니다.
시민과 학생들이 시위에 합세했고, 등불처럼 퍼진 목소리는 만 명으로 커졌습니다.
당국은 총격과 폭력으로 강제 진압에 나섰고, 결국 12명이 숨지고 250여 명이 다쳤습니다.
강성부, 3·15의거 참가자 : '부정선거 무효''투표권 내놔라' 구호 외치면서 올라갔는데 중간에 시민극장쯤 가서 또 총성이 발사돼서 몇 사람이 또 후송되었다고.
시위를 이끈 건 고등학생들이었습니다.

4·19 혁명의 불길이 점점 거세진 건 김주열 열사가 마산 앞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건입니다.고등학생이던 김주열 열사는 3·15 의거 당일 실종되었다가 4월 11일에 눈에 최루탄이 박힌 채 마산 앞바다에 떠올랐습니다.
당일 2차 마산 시위가 이어졌고, 당시 마산의 8개 고등학교가 모두 참가했습니다.
1·2차 마산 시위의 사망자 14명 가운데 12명은 모두 20살이 안 된 사람들입니다.
서익진, 경남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 당시 고등학생이라면 사회적 식자층에 속한다고 볼 수 있고 지금 학생들보다 사회적 의식이 높았다고 생각이 됩니다. 많이 호응해서 참여했기 때문에 총탄에 많이 희생되지 않았나
1·2차 마산 시위에서 유혈 사태가 났고, 4월 18일 고려대학교 학생 3천여 명이 시위하다 괴청년들의 습격으로 역시 유혈사태로 번졌습니다.
결국, 다음날 전국에서 시민과 학생들이 총궐기해 독재정권 타도를 외치며 4·19 혁명이 시작된 겁니다.
우리 대한민국 첫 유혈민주화운동인 3·15 의거는 4·19 혁명과 부마항쟁,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6월항쟁으로 이어졌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하겠습니다.


 

황윤서 기자  tgreenk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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