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인천, 인천 동·미추홀을, 경기 의정부갑] 무소속 변수로 판세 요동

여태록l승인2020.04.07l수정2020.04.1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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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인천, 인천 동·미추홀을, 경기 의정부갑] 무소속 변수로 판세 요동

전 세계가 바이러스와 전쟁을 벌이는 와중에도 총선 시곗바늘은 어김없이 돌아가고 있다. 이제 4·15 총선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고, 거대 양당은 판세 분석에 분주한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일단 제1당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도 내심 과반(150석) 당선의 욕심을 숨기지 않고 있다. 미래통합당은 “140~145석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시사저널이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4월2일 현재까지 등록된 지역구 여론조사 가운데 여야 승부처로 꼽히는 전국 40곳의 결과들을 집중 분석했다. 각 언론사와 여론조사기관이 주목하는 지역구는 그만큼 격전지로 관심을 모으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격전지 여론을 점검해 보면 민주당은 호남에서, 통합당은 영남에서 뚜렷한 강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결국 승부처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이 될 전망이다. 현재까지는 민주당이 수도권에서 전체적으로 다소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여당이 승리를 자신하는 배경이다. 통합당은 4년 전 총선에서 실제 결과가 여론조사와 상당히 다르게 나왔던 기억을 떠올리며, 진정한 승부는 이제부터라는 입장이다. (※각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인천·경기 지역 총선 판세에서 주목받고 있는 변수는 ‘무소속 돌풍’이다. 지역 정가에선 상당한 득표력을 갖춘 무소속 후보의 등장이 여야 각 당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총선 때만 해도 인천 동구는 ‘중구·강화군·옹진군’에 편입돼 있었다.

그러나 이번 총선을 앞두고 선거구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미추홀구(옛 남구)와 합쳐졌다. 그러다 보니 공천 과정에서 잡음이 일었다. 이번에 통합당 후보로 출마하는 안상수 후보는 20대 국회에선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이 지역구였지만 동구가 빠지는 과정에서 지역구를 옮겼다. 안 후보는 민선 인천시장 재선과 국회의원 3선이라는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당초 이 지역구는 같은 정당 3선의 윤상현 후보 텃밭이었다. 공천 결과가 나오자 윤 후보는 무소속 출마로 가닥을 잡고 일찍부터 지역 밑바닥 다지기에 나섰다. 윤 후보는 20대 총선에서도 무소속으로 당선된 뒤 새누리당(통합당 전신)에 복당한 전력이 있다. 조직력으론 안 후보에게 절대 밀리지 않는다는 판단이다.

3월13~14일 한국일보·KBS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28.9%의 지지율을 기록해 12.0%인 안 후보와 상당한 격차를 기록했다. 하지만 3월15~16일 중부일보 여론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8.3%p로 좁혀졌다.

민주당은 40대의 청와대 행정관 출신 남영희 후보를 대항마로 내세웠다. 남 후보는 두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32.4%(한국일보·KBS), 30.5%(중부일보) 지지율을 기록했다. 보수진영 내에선 “윤 후보와 안 후보의 과열 경합으로 남 후보가 어부지리로 당선될 수 있다”며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 때문에 선거 막판에 후보 단일화를 시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여태록  ecohknews14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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