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민의 당 안철수, "문대통령 단일화 땐 간 빼줄 듯하더니…" 작심발언

조재호 기자l승인2020.04.13l수정2020.04.14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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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민의 당 안철수, "문대통령 단일화 땐 간 빼줄 듯하더니…" 작심발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2일 “양보받은 사람들이 고마움을 표시하지 않고 오히려 실패의 책임을 덮어씌웠다”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박원순 서울 시장을 꼬집었다.
그는 이날 “모텔 방에서 퉁퉁 붓고 피멍이 든 발을 보면서 머릿속을 채운 소회를 말씀드린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9년 전 (박 시장에게) 서울시장을 양보했을 때, 그다음해 대선에서 (문 대통령에게) 양보했을 때 선의와 희생, 헌신의 가치를 믿었다”며 “하지만 기성 정치권은 저를 ‘철수정치’라 조롱하고 유약하다고 비웃었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양보받은 사람들도 받기 전엔 간이라도 빼줄 듯했지만, 막상 양보받자 끊임없이 지원만 요구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그때는 이쪽 세상과 사람들을 몰라도 너무 몰랐다”며 “기성 정치의 생리는 제가 살아 온 삶의 방식과 많은 차이가 있었다”고 했다.
그는 또 “비록 지금 힘은 미약하지만 기득권 세력과 낡은 기성정치에 결코 지지 않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안 대표는 “어제까지 342㎞를 달렸다”며 “400㎞ 국토 종주, 뛸 수 없다면 기어서라도 반드시 이루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국민을 향해서는 “견제와 균형의 원리를 작동시켜 달라”고 했다. 안 대표는 지난 1일 전남 여수에서 시작해 국토 대종주를 진행중이다. 4·15 총선 하루 전날인 오는 1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총 424.31㎞의 대종주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안 대표는 지난 11일 본지 인터뷰에서 "총선에서 비례대표 14~15석을 확보해 비례대표 제1당이 되겠다는 목표에 변함이 없다"고 했다. 그는 "국민의당이 원내 비례대표 1당이 된다면 캐스팅보트를 쥐고 21대 국회를 일하는 국회로 만들어갈 수 있다"고 했다. 또 "(새로 투표권을 얻은) 18세 유권자들은 미래 세대에 빚을 떠넘기는 포퓰리즘 세력이 어디인지 냉정하게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조재호 기자  ecobra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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