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미래통합당 출신 무소속 4인방 복당 빨라질 듯

이재상 기자l승인2020.04.17l수정2020.04.19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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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미래통합당 출신 무소속 4인방 복당 빨라질 듯

국회 4·15 총선에서 승리를 거둔 무소속 당선인 가운데 보수진영 주자들의 미래통합당 합류가 예상보다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총선에서 생환한 통합당 출신 무소속 당선인들은 홍준표(대구 수성을) 권성동(강원 강릉), 윤상현(인천 동구·미추홀을), 김태호(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등 총 4명이다.
권성동 의원은 통화에서 "가급적 오늘을 넘기지 않고 복당 신청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홍준표·김태호 의원도 당 안팎의 상황이 정리되는 대로 가능한 한 빨리 복당 신청을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윤상현 의원은 "복당 문제는 지역 주민의 뜻이 우선"이라면서도 보수 재건에 일조하는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며 긍정적 의향을 내비쳤다.실제 이들은 이미 대부분이 선거 과정에서 "당선 후 통합당에 복당할 것"이라고 유세를 펼치며 인물 중심의 보수 지지층 결집을 유도했다.
만약 복당하지 않고 '마이웨이'를 할 경우 지지 세력의 반발을 사는 등 정치적 부담이 상당할 것이어서 무소속 잔류 내지 타당행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으로 보인다.
통합당도 마음이 급하긴 매한가지다. 개헌저지선(100석)을 간신히 넘기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면서 그야말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처지가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당 관계자는 앞서 선거 과정에서 당 지도부가 밝힌 '무소속 출마자 복당 불허 방침'에 관해 "참패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거나 물러날 수순인 지도부"였다며 "당장 한 석이 급한 마당에 명분을 따질 여유가 어디 있느냐"고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무소속 당선인 4인방의 복당이 시간문제일 뿐 '정해진 수순'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이들은 모두 당내에서 손에 꼽히는 다선 중진이자, 일부는 대권 잠룡으로 꼽힌다. 향후 지도부 구성과 보수 재건의 향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무게감을 지닌 인사들이다.
활짝 웃는 윤상현 후보(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제21대 총선 인천 동구미추홀을 무소속 윤상현 후보가 15일 인천시 미추홀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된다는 개표방송을 본 뒤 활짝 웃고 있다.
당에서는 이미 이들의 복당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공개적으로 나왔다.

이재상 기자  Ecohk11335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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