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야당의 참패 21대 총선, 중도를 끌어안지 못한 야당, 여당을 택한 중도​

황윤서 기자l승인2020.04.27l수정2020.04.3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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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야당의 참패 21대 총선, 중도를 끌어안지 못한 야당, 여당을 택한 중도​
21대 총선은 수도권,일부 PK, 충청권 지역에서의 아쉬운 표차이로 대다수 여당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특히, 이번 총선은 야당인 미래 통합당 중진들의 대거 참패가 이어져 보수 세력을 지지한 일부 국민들에게 충격과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야당인 미통당의 총선 실패 원인에 대해선 여러 관측이 따르나, 야당(미통당)패배에 대한 전국적 표심 분석 결과는 결국 하나로 집약된다. '중도층의 이탈' 이는 크게 세 관점으로 구분된다.​
먼저 '김형오 사단의 공천 과정'에 대한 논란이다. 일명, 막천,사천이라 불리며, 집단 내 이기적인 욕구의 갈등으로 공천 진행 과정상의 끊임없는 내부적 갈등과 잡음을 일으키며 당 이름에 걸맞은 통합,화합의 정치가 아닌 분열과 혼란의 오합지졸 촌극을 연출했다는 일각의 지적이 있다. 야당 내부의 이러한 불안한 분열의 모습은 이를 끝내 아슬하게 지켜보던 중도층 표심을 최대로 끌어안지 못한 아쉬운 결과를 낳았다.​
다음으로, 총선 직전 중진 야당 의원들의 막말 논란과 연이은 말실수 또한 패배의 원인으로 거론됐다. 일명, '보수의 품격,품위'의 상실에 실망한 중도층이 등을 돌렸다는 것이다. 야당 의원들의 막말 파동에 거부감을 느낀 무당층인 중도의 표가 이로써 자체 분산되는 빌미를 제공했을 것이라 보는 합리적 의견이다. 예로, 총선 막판에 불거진, 차명진 후보의 공식적 TV토론회 과정에서의 필터링 되지 못한 저속한 단어의 사용, 황교안 대표의 n 번방 처벌 대상자 범위에 대한 실언 등이 이에 해당 된다.​
끝으로, 최근 불거진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을 꼽을 수 있다. 정치적 색깔이 옅은 중도층의 경우,정부나 사회 체제에 대한 비판적 시각보다는 사회적 안정과 질서 유지에 더 큰 가치를 두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중도의 경우 시비를 떠나 외부적인 사회 혼란이 초래되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는 성향을 갖고 있다고 가정할 때, 총선 내내 시끄러웠던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현 여당인 정부측이 나름대로 상당히 잘 대처했다고 판단했을 수 있다. 
예로, 총선 직전 개정된 코로나19 가이드라인 개정 후, 확진자나 검사자가 급격히 줄어든 점, 또한 총선 직전 언론에 발표된 '세계적 방역 모범국가'라는 타이틀의 데이터 언급량 증가도 중도층 입장에선 상당히 높은 평가를 부여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반면 이와 관련해, 야당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그렇다 할 대안이나 이슈를 제대로 내놓지 못했다.즉, 코로나19사태 대응에 대한 야당만의 직접적 대안이나 선명성 있는 메시지 부재도 총선 패배 원인으로 파악된다.​
21대 총선에 낙선한 (서울 종로) 황교안 미통당 전 대표는 곧이어 21대 야당 총선 참패에 대한 입장을 내놓았다. 황 전 대표는 이번 총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깊이 통감한다는 사죄의 뜻을 밝히고, 그 자리에서 즉각 사퇴의 뜻을 밝혔다.​
또한 당 대표 권한대행이자 총선에 (경기 안양 동안을)낙선한 심재철 (원내대표) 역시, 이날 열린 국회 선대위 해단식에서 "국민께서 표로 보여주신 국민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 남 탓이 아닌,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당의 부족한 부분을 다시 살피겠다.이번 총선에서 보여준 지지와 성원을 가슴 깊이 새기고 향후 당을 바로 세우는 새로운 동력으로 삼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지역구 제외, 21대 비례 대표 국회의원 최종 확정자는 총 47명으로 발표됐다. 지역구 참패와 달리 이 중 한국당 19석으로 가장 많은 비례 의석 수를 얻었으며, 다음으로 시민당 17석, 정의당 5석, 국민당 3석, 열린 민주당 3석 순으로 의석 수가 나란히 배정됐다.        

황윤서 기자  tgreenk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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