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 “가야의 비밀을 품고 있는 북정 고분군 발굴“

황윤서 기자l승인2020.05.13l수정2020.05.25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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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 “가야의 비밀을 품고 있는 북정 고분군 발굴“

시에 따르면 이번 발굴작업은 고분군 내에서도 대형분에 속하는 7호분에 대한 조사로 지난 4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재)우리문화재연구원(원장 곽종철)에서 발굴조사를 실시한다.

양산 북정리 고분군의 분포상 특징은 직경 20m 이상의 대형분은 능선 줄기를 따라 위치하며, 중소형분은 주로 사면부에 밀집해 있다. 그 중 7호분을 경남발전연구원에서 지난해 5월 시굴조사에 들어갔다.

조사 결과 정상부의 도굴갱과 정비복원한 상부토를 제외하면 대부분 원봉토가 보존돼 있음을 확인했고 기 발굴 조사된 9호와 10호분과 유사한 석실분으로 추정했다. 7호분은 동쪽 9호분, 북쪽 8호분, 서쪽 6호분에 인접해 직경 28m, 최대높이 8m로 10호분으로 불리는 부부총과 유사한 규모로 대형분에 해당되며 봉분의 중앙부로 도굴갱도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조사된 고분들을 통해 고분군은 능선의 상부에서 하부로 내려가면서 축조됐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앞서 조사된 고분들이 능선의 말단부에 위치해 고분군의 형성은 조금 더 이른 시기에 시작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고분의 규모와 현재까지 출토된 유물로 보아 고총고분기의 낙동강 하류역의 최고 지배자집단으로 짐작했다.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우리문화연구원에서는 시굴조사의 결과에 따라 7호분의 고고학적 성격을 파악하고 정확한 복원과 보존의 기초자료를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우리문화재연구원 관계자는 "본격적인 작업에 앞서 5월 중 학술자문회의를 거쳐 시굴조사 내용과 기초자료를 검토 할 예정이며 추후 발굴과 관련된 상황을 일반인에게 공개할 계획"이라며 "지금은 정밀조사에 앞서 발굴 작업을 위한 정비를 준비 중에 있고 주변유구가 훼손되지 않도록 주의와 안전조치를 철저히 하겠다"고 알려왔다

황윤서 기자  tgreenk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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