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북도민 66.2% "명문고 설립보단 기존학교 역량강화"

안기찬 기자l승인2020.06.17l수정2020.06.17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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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북도민 66.2% "명문고 설립보단 기존학교 역량강화"

충북도민의 절반 이상이 명문고 설립보다는 기존 학교의 역량강화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KBS청주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도민 1천5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6.2%가 충북도교육청이 주장하는 '기존 학교의 역량 강화, 공립형 대안학교, 영재 학교 활성화'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반면 충북도가 주장하는 '특목고, 자사고 등 명문고 설립'을 지지한다는 답은 19.6%에 그쳤다.충청북도와 도교육청은 2018년 12월 초·중·고교 무상급식비 합의를 하면서 명문고 육성에 합의했다.

이후 도는 자립형 사립고 설립, 도내 이전 공공기관·기업 근무자 자녀를 대상으로 한 도내 고교 입학 특례 부여, 우수 고교 지원 등을 추진했으나 도교육청과 입장차를 극복하지 못해 성사되지 않았다.

도민들은 또 민선 7기 가장 기억에 남는 이슈로 '방사광가속기 유치'(42.6%)를, 후반기 역점 사안으로 '지역경제 활성화'(31.9%)를 꼽았다.

코로나19 관련 충북도의 방역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2%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시종 충북지사의 직무 수행 평가는 56.9%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고, '잘못하고 있다'(23.7%), '모른다'(12.9%), '어느 쪽도 아니다'(6.4%)가 뒤를 이었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잘하고 있다'(43%), '모른다'(33%), '잘못하고 있다'(18%), '어느 쪽도 아니다'(6%) 순이다.

문재인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는 59.3%가 '잘하고 있다', 30.9%가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모른다'는 5.9%, '어느 쪽도 아니다'는 3.9%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0.1%, 미래통합당 19.5%, 정의당 4.9%, 열린민주당 3.8%, 국민의당 3.3%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답변도 21.8%에 달했다.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22.2%)와 이재명 경기도지사(10.6%)가 1·2위에 올랐다.

통합당 출신의 무소속 홍준표 의원(1.9%),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1.8%), 윤석열 검찰총장(1.7%), 황교안 전 통합당 대표(1.5%)는 2% 미만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와 유선 임의전화 걸기(RDD) 무작위 추출방식으로 지난 14∼15일 이틀간 이뤄졌다.

안기찬 기자  Oanecohk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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