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김영록 전남지사 “공직기강 비상한 각오로 다잡아야”

정금태 기자l승인2020.07.16l수정2020.07.31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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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김영록 전남지사 “공직기강 비상한 각오로 다잡아야”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4일 “최근 코로나19 상황속에서 일부 공직자의 그릇된 행동으로 많은 공직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이번 기회에 공직자 신분을 다잡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장 정책회의를 통해 “많은 공직자들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차단을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으나 확진자가 발생해 안타깝다”며 “위험한 상항이 계속돼 비상한 각오로 전 직원이 관심을 갖고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특히 “그동안 전남은 질본이 정한 n차 감염은 없다는 목표로 대응에 철저를 기해왔으나 공무원을 통한 1건의 도 자체 전파감염은 부끄러운 일이다”며 “도민들로부터 공직기강이 무너졌다는 호된 비판을 들어도 할 말이 없다”고 말하고 공직기강 확립을 재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민선7기 후반기를 맞아 앞으로 과제는 새로운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20대 역점 프로젝트로 정리했다”며 순조로운 사업추진을 독려했다.

김 지사는 “사업 중에는 블루이코노미 핵심 프로젝트들이 많이 포함된 가운데 특히 김 수출 3억 달러 달성을 비롯 대한민국 대표 해상풍력 허브구축, 기후변화 대응 전문연구단지 조성 등이 차질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 관련 사업에 대한 국비확보 등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여름철 집중호우와 관련해 김 지사는 “장마와 태풍까지 겹치면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인명피해가 없도록 산사태와 축대, 피해예상된 침수지역을 대상으로 사전 점검을 강화해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최근 고흥 한 병원화재의 경우 신속히 대처했음에도 불구하고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며 “앞으로 화재발생 위험요인인 전통시장과 요양원의 경우 긴급 안전점검을 통해 화재로부터 인명피해가 없도록 사전 점검을 강화해 줄 것”을 아울러 당부했다.

전남도는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받은 곤충 산업 활성화를 위해 사육 인프라 구축과 수요 확대 등 3개 사업에 12억 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도내 177개 농가(전국 2천 535농가의 7%)는 사슴벌레와 흰점박이꽃무지, 갈색거저리, 장수풍뎅이 등 곤충을 사육해 연간 42억 원(전국 405억 원의 10.4%)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도는 특히 곤충 사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곤충사육시설 및 기자재사업으로 5억 원을 지원한다. 기존 사육농가와 신규 희망농가에 곤충사육사를 비롯 건조기, 선별기, 배합기 등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총 금액의 50%를 보조할 방침이다.

또 곤충 수요 확대를 위해 2개 사업에 7억 원을 지원하며, 곤충사료첨가제 지원사업으로 곤충을 사료원료로 사용중인 선도 가금농가(친환경인증, 녹색축산농장 지정,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에 총 금액의 80%를 보조해준다. 곤충으로 축사 내 해충제거를 위해 축산농가에게 72만원 한도로 지원키로 했다.

이밖에 전남도는 지난해 곡성 소재 한국유용곤충연구소에 곤충 사료산업화 지원사업비 10억원을 지원하고, 사료용 곤충 생산 시설을 신규 건립해 7월 이후 시험가동을 거쳐 정식 생산에 나서게 된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곤충은 식용, 약용, 반려, 사료, 천적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이 가능한 미래 농업의 핵심산업이 될 것이다”며 “곤충 산업 기반조성과 곤충 사육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은 고소득 품종인 낙지의 자원회복을 위해 시험어장을 확대·조성하고 고밀도 양식 시험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여름철 보양식으로 사랑받는 낙지는 국내 생산량이 소비량에 비해 턱없이 부족해 수입 의존도가 높은 품종이다. 실제로 지난해 국내 낙지 소비량 3만 6천 899톤 중 수입량은 3만1000여 톤에 달했다.

전남도는 전국 낙지 생산의 6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낙지 생산량은 3795톤으로 지난 2018년 대비 6.2% 줄어드는 등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여 자원회복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과학원은 지난 2014년부터 신안을 시작으로 전남지역 16개소 101㏊에 낙지 목장을 조성하고, 알을 품은 어미낙지를 방류하는 시험을 추진해 개체수 증가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보다 효율적인 양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범 운영한 ‘고밀도 시험어장 양식’ 결과, 기존 대비 낙지 서식구멍이 약 5~8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따라 기존 무안과 신안에서 추진한 이 사업을 올해 여수, 고흥 등 6개 시군으로 확대해 가을부터 실질적인 사업 효과 검증에 나설 계획이다.

박준택 해양수산과학원장은 “유휴 갯벌을 활용한 자연 친화적 낙지 고밀도 시험어장 양식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양식 기술을 매뉴얼화해 도내 전 해역의 낙지 자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코로나19’ 지속에 따라 친환경인증 농가를 대상으로 개설된 온라인 교육 과정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친환경농산물 인증농가의 교육이 의무화됨에 따라 전라남도는 당초 시군 순회 집합교육을 추진했으나 ‘코로나19’ 확산 지속에 따라 지난 2월부터 무기한  연기 중이다.

전남도는 지난 4월 대상농가들이 ‘농업교육포털’에 개설된 온라인 교육을 받도록 적극 홍보하고 시군을 통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이같은 결과 도내 상반기 교육실적은 대상자 2만7594명 중 1만8625명이 이수한 67%를 달성했다. 전남도는 하반기까지 이수율 100%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컴퓨터가 없거나 활용이 서툴러 온라인 교육 이수가 어려운 고령농들에 대해서는 시군 교육장의 컴퓨터를 활용토록 하고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교육 이수 방법 등을 적극 안내해 이수율을 높일 방침이다.

이정희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순회 집합교육이 지연돼 온라인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군은 고령 친환경농업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방법을 적극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교육청이 올해 작은학교 연구회를 적극 지원해 저마다의 빛깔을 살리는 ‘작은학교’의 교육력 강화에 힘쓴다.

15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작은학교 연구회의 역량강화를 위한 연수를 시작으로 작은학교·원도심학교 특색 프로그램 담당자 연수가 교육지원청 단위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작은학교 연구회는 작은학교·원도심학교 근무 경력과 관심을 가진 교육전문직, 교원 등으로 작은학교 연구분과 24명, 원도심학교 연구분과 17명으로 구성됐다. 

연구회는 작은학교 교육과정 특성화프로그램 운영학교(285교)와 원도심학교 특색프로그램 운영학교(53교), 농어촌학교 특색프로그램 운영 교육지원청·학교(1청·5교)에 대해 특화된 프로그램이 지속토록 맞춤형 지원을 한다.

전남은 학생 수 60명 이하인 작은학교가 전체 초·중·고교(877교)의 44%인 382교에 이르며, 5~6년 뒤에는 절반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은 작은학교 연구회가 ‘참좋은 작은학교’을 창출하는 데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정덕원 전남교육청 혁신교육과장은 “작은학교는 전남교육의 희망이고 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연구회가 진행하는 연구·연수를 적극 지원해 작은학교 교육력이 향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금태 기자  mark101712@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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