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서울·부산 ‘후보 낼까’ 고민하는 여당…이재명 홀로 ‘반대’

여태록l승인2020.07.21l수정2020.07.2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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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서울·부산 ‘후보 낼까’ 고민하는 여당…이재명 홀로 ‘반대’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보궐선거에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후보를 낼지 여부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특히 서울시장 선거는 대선 판도를 바꾸는 만큼 후보를 내야한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반면 국민들에게 약속한 당헌을 쉽게 바꿀 수 없다는 소신 의견도 나온다. 당 소속 대권 주자들도 각기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2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보궐선거 공천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 지사는 “아프고 손실이 크더라도 기본적인 약속을 지키는 게 맞다. 공천하지 않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는 “정치인은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장사꾼도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내가 얼마에 팔기로 약속을 했는데 갑자기 가격이 폭등해서 누가 2배로 주겠다고 하더라도 신뢰가 중요하니까 그냥 옛날에 계약한 대로 판다”고도 했다.

이 지사는 당헌 내용을 언급했다. 민주당 당헌 96조 2항은 '부정부패 등 중대한 잘못으로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직위를 상실했을 경우 보궐선거에 후보자를 내지 못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지사는 “이걸 중대 비리가 아니라고 할 수는 없지 않느냐”고 묻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당이 후보를 내는 것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 놨다. 이 지사는 “정치적으로 견딜 수가 없다면 규정을 바꾸는 것이 당연한 일이지만 국민한테 석고대죄하는 정도의 사죄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여태록  ecohknews14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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