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전국 정수장 7곳서 유충 발견"

이정수l승인2020.07.22l수정2020.07.31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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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전국 정수장 7곳서 유충 발견"

수돗물 유충 사태가 전국으로 확산되자, 환경부가 활성탄 여과지를 사용하는 전국의 정수장을 긴급 점검한 결과, 인천 공촌과 부평, 경기 화성 등 7곳에서 유충이 나왔습니다.
처음 유충이 나온 인천 공촌정수장에선 여과지 관리 잘못으로 유충이 각 가정으로 흘러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환경부는 인천시 공촌정수장의 활성탄 여과지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되자 활성탄지가 설치된 전국 정수장 49곳을 긴급 점검했습니다.그 결과 인천 공촌정수장 외 6곳에서도 유충이 나왔습니다.
[신진수 / 환경부 물통합정책국장: 인천 공촌·부평 정수장을 포함한 7개 정수장에서 유충이 소량 발견되었고….]
활성탄지는 인천시 수돗물에서 발견된 깔따구 유충이 번식한 곳으로 추정되는 곳입니다.
처음 깔따구 유충이 확인된 공촌 정수장의 경우 활성탄지에서 부화한 유충이 미처 걸러지지 않은 채 가정까지 흘러간 것으로 분석됩니다.인천시 외 지역은 활성탄지 표층에서만 유충이 발견됐을 뿐 배수지나 수돗물을 공급 받는 가정 등지에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점검 대상 정수장 중 12곳은 '방충망 미설치' 등 관리가 부실한 걸로 조사됐습니다.
환경부는 유충 발견 직후 활성탄 교체와 세척·오존 주입율 상향 등의 조치를 취했습니다.인천 공촌과 부평 정수장 계통에서의 유충 추가 발생은 차단했다고 당국은 밝혔습니다.
[신진수 / 환경부 물통합정책국장: 아직까지 급수·배수 관로상에 남아있는 유충만 배출되면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서울과 부산 등지에서 들어온 유충 신고의 경우 수돗물 공급 과정의 문제는 아니라는게 당국의 판단입니다.
환경부는 전국 일반 정수처리장 435곳에 대해서도 함깨 진행하고 있는 긴급 전수조사를 이번주안에 완료할 계획입니다.

이정수  Leegangs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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