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질병관리청장에 정은경.. 복지부 2차관 강도태·여가부 차관 김경선

박재희l승인2020.09.09l수정2020.09.0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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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질병관리청장에 정은경.. 복지부 2차관 강도태·여가부 차관 김경선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초대 질병관리청 청장에 정은경 현 질병관리본부장을 내정했다. 보건복지부 제2차관에는 강도태 현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을, 신임 여성가족부 차관에는 김경선 현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장을 각각 내정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이같은 내용의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최근 정부조직 개편을 통해 질병관리본부에서 '청'으로 승격한 질병관리청은 오는 12일 공식 출범한다. 복지부 2차관은 보건 분야를 담당하며 공공보건의료 역량 강화 업무를 맡는다.

여가부 차관은 오는 9일 공식 임명될 예정이며, 질병관리청장과 복지부 2차관은 복지부 조직개편 및 질병관리청 출범일인 오는 12일 공식 임명된다.

정 내정자는 1965년생으로 광주 전남여고와 서울대 의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보건학 석사, 예방의학 박사를 취득했다. 보건연구관 경력채용으로 보건복지부에 입부한 정 내정자는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장·질병정책과장,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질병관리본부장으로 재직중이다.

강 대변인은 정 내정자에 대해 "그간 방역 최일선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고 우리나라가 코로나19 방역 보건국가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며 "대한민국 첫 질병관리청장으로 우리나라의 감염병 대응 및 질병관리 예방체계를 한단계 도약시켜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2015년 5월 메르스 사태 당시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 대표 자격으로 질본을 방문했었다. 당시 질병예방센터장이었던 정 내정자가 브리핑을 맡았고 이때 정 본부장을 눈여겨본 문 대통령이 취임 첫해인 2017년 7월 정 내정자를 질본의 본부장으로 임명했다.

앞서 정부는 이날 오전 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고, 보건복지부에 보건 분야 차관을 신설하는 내용의 직제 개편안을 처리했다.

박재희  jeilled@ns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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