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취임 100일 맞아 박병석 국회의장 “세종의사당 이전 준비해야”

이국환 기자l승인2020.09.17l수정2020.09.19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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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취임 100일 맞아 박병석 국회의장 “세종의사당 이전 준비해야”

16일 박병석 국회의장이 취임 100일 간담회에서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국회의 세종시 이전 논의를 다시 꺼내들었다. 또 국회의 정책 협치와 국회 개혁 필요성을 강조했다. 

16일 박 의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화상으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 그는 “여야가 국회의 세종의사당 설치에 공감하고 있다”면서 “21대 국회에서 세종의사당의 터를 닦아야 한다. 국가 균형발전의 한 획을 그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사무처 내에 세종의사당 준비를 위한 전담조직을 구성한 사실도 언급했다. 

박 의장은 국회의 정책 협치를 강조하며 “다음 주쯤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정책위의장 회동이 있을 예정이다. 여야 공통 공약과 정책을 입법화하기 위한 회동”이라며 “더 많은 소통의 장을 열어야 한다. 여야 간의 치열한 정책경쟁을 촉진해 의회 민주주의를 꽃피워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 개혁 필요성도 언급했다. 박 의장은 “정기국회가 끝나면 국회 개혁에 속도를 내야 한다. ‘일 잘하는 국회’는 여야 공동의 약속이었다. 이제는 진전된 합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집권여당이 약속한 법제사법위원회의 권한 조정도 속히 마무리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2년에 3개월 간격을 두고 열리는 대통령 선거와 전국지방선거의 동시 실시도 언급했다. 그는 “연달아 치르는 선거에 적지 않은 국력 소모가 예상된다.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의 동시 실시 여부에 대한 진지한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내년에는 이 문제에 대한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내후년인 2022년에는 3월에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6월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있다.

그는 마지막으로 “확연히 다른 21대 국회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길을 나섰다. 정치가 소통과 공감의 정치로 가는 길목에 서 있다.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이국환 기자  Leekukho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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