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제1회 청년의 날’ 기념식 청와대서 열려…청년대표로 BTS도 참석

박재희l승인2020.09.20l수정2020.09.2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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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제1회 청년의 날’ 기념식 청와대서 열려…청년대표로 BTS도 참석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1회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공정’을 강조했다. 청년 대표로는 방탄소년단(BTS)이 참석해 청년들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날 오전 청와대 녹지원에서 ‘제1회 청년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청년의 날은 지난 달 시행된 청년기본법에 따라 제정됐고, 이날 기념식은 청년의 날 제정에 따른 정부의 첫 공식 행사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청년들이 생각하는 ‘공정’을 강조하며 “정부는 청년들의 ‘공정’에 대한 높은 요구를 절감하고 있으며, 반드시 이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는 공정과 정의, 평등한 사회를 위해 한 걸음씩 진전하고, 청년들과 함께하고자 했지만 여전히 불공정하다는 청년들의 분노를 듣는다”며 “공정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비로소 모습이 드러나는 불공정도 있었다. 제도 속의 불공정이나 관성화된 특혜 같은 것들”이라고 말했다. 

또 올해 6월 논란이 됐던 인천국제공항의 비정규직 정규직화 사태를 언급하며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별 해소가 한편으로는 (청년들에게) 기회의 문을 닫는 것처럼 여겨지기도 했다”며 “공정을 바라보는 눈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더욱 성찰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공정이 우리 사회의 문화로 정착할 때까지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도 “공정은 촛불혁명의 정신이며 다 이루지 못할지언정, 정부의 흔들리지 않는 목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년의 눈높이에서 공정이 새롭게 구축되려면 채용·교육·병역·사회·문화 전반에서 공정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청년 대표로 참석한 BTS는 청년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내놨다. 리더 RM부터 멤버들은 차례대로 ‘19년 후의 청년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전하며 “미래의 삶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우리의 이야기가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면서 데뷔 후부터 빌보드 정상에 오를 때까지의 경험을 언급했다. 

특히 진은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멈추지 않고 씩씩하게 걸어가면 된다”며 “훌륭한 생각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고, 미래의 청년들을 위해 앞장서 시대의 불빛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 

각 정당에서도 제1회 청년의 날을 기념하는 목소리를 냈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어떤 청년이든 기본권을 보장받고, 생계 문제로 권리를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의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청년 관련 정책·입법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규환 국민의힘 부대변인은 “조국 사태, 인국공 문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특혜 의혹 등에서 나타난 ‘불공정’과 ‘부정의’가 청년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청년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재희  jeilled@ns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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