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법무부장관 추미애, 또 마이크 꺼진줄 알고 정신은 어디두고“어이가 없네”…분노한 야권

에코환경뉴스l승인2020.09.23l수정2020.09.28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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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법무부장관 추미애, 또 마이크 꺼진줄 알고 정신은 어디두고“어이가 없네”…분노한 야권

법무부 장관 추미애의 '설화'가 또 한번 국회를 뒤흔들었다. 추 장관은 야당이 아들의 군 복무 관련 의혹을 집중 추궁하자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내놓으면서 정신을 어디에 두고 임하는지 거센 반발을 샀다. 

추미애 장관은 정신을 어디에 두고 질의에 답하는지....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에 출석해 아들의 특혜 휴가 의혹과 정치자금 사용처 논란 등에 대한 야당의 질의에 답변했다. 이후 추 장관은 정회가 선언된 뒤 마이크가 켜진 상태를 인지하지 못한 채 서욱 국방부 장관과 대화를 나눴다. 서 장관이 "많이 불편하시죠"라고 말을 건네자, 추 장관은 "어이가 없어요. 근데 저 사람은 검사 안 하고 국회의원 하길 참 잘했어요. 죄 없는 사람을 여럿 잡을 것 같아요"라고 웃으며 답했다. 두 사람의 대화는 마이크를 통해 회의장 안에 있던 의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됐다. 

추 장관의 분별없는 언급한 '저 사람'이 누구인지는 분명치 않다. 법사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 중 검사 출신은 김도읍 의원과 유상범 의원이다. 정회 직전 추 장관에게 질의한 인물은 김 의원이었다.

추 장관의 여러차례 말 실수가 회의가 재개되자 유 의원은 불쾌감을 표하며 "'소설 쓰시네'라는 말 이후로 얼마나 많은 논란이 있었느냐"며 "질의한 국회의원이 마음에 안 든다고 이렇게 모욕적인 언어를 하느냐"고 추 장관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김 의원은 "저 개인적으로는 참으로 모욕적이지만 이해를 하려고 노력하겠다"면서도 "한두 번도 아니고, 추 장관의 설화가 정말 국민들에게 피로감을 주고 분노하게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말 실수로 추 장관은 "회의의 원만한 진행을 위해 유감스럽다.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한발 물러섰다.이러한 상황이 여러번 반복되는 법무부 장관으로써의 면목이 서지 안는다.

추 법무장관은 정회에 들어가기 전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과도 공방을 벌였다. 조 의원은 지난 17일 추 장관이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공정은 근거 없는 세 치 혀에서 나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한 점을 언급했다. 조 의원은 그러면서 "야당 의원들이 근거 없는 세 치 혀를 놀린 것이냐"고 쏘아붙였다.

추 장관은 "의원님들이 계속 공정을 화두로 내거시는데, 지금 이게 공정하느냐"라고 되물었다. 이어 "야당은 고발인이고 저는 피고발인"이라며 "법사위에서 현안 질의를 명분 삼아 저를 옆에 두고 국방부 장관에게 여러 모욕적인 표현을 섞어가면 질문을 하는데 참 인내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떨리는 목소리로 "그래도 인내하겠다"고 말한 데 이어 "참으로 공정하십니다"라고 덧붙였다. 

야당 의원들은 추 장관 아들의 휴가 의혹과 관련해 서 장관에게도 질문 공세를 이어갔다.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이 "대한민국 군인의 휴가 대리신청이 가능하느냐"고 묻자 서 장관은 "부득이한 경우가 있을 경우(가능하다)"고 답했다. 서 장관은 "부득이한 경우라는 것은 지휘관의 판단 영역"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서 장관은 기록상 병가명령 등이 불명확한 것을 두고 "행정의 뒷받침이 안 됐다고 본다"며 "행정이 미흡한 것은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추 장관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부인·장모에 대한 수사가 더디다는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검찰개혁은 검찰이 자초한 것"이라며 "성역 없는 수사를 통해 경제정의, 사법정의가 회복돼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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