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 정 총리, 측근 확진에 일정 ‘올스톱’…문 대통령도 검사 가능성

이광욱l승인2020.09.23l수정2020.10.01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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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실, 정 총리, 측근 확진에 일정 ‘올스톱’…문 대통령도 검사 가능성

정부 정세균 국무총리가 22일 총리실 직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에 따라 일정을 취소하고 검체 검사를 받았다. 정 총리의 감염 여부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도 검사 대상에 포함될 수 있어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세균 총리는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마친 뒤 총리실 민정실에 근무하는 A국장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접했다. A국장은 지난 7일 자신이 접촉한 사람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있다는 통보를 받고 전날 검체 검사를 받은 상태였다. 

총리실 측근의 확진 판정에 정 총리는 서울 종로구 보건소를 찾아 검체 검사를 받았고, 현재 삼청동 공관에서 대기하며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총리실에 따르면, 정 총리는 지난주 A국장을 만나지 않아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진 않았지만 선제적 대응을 위해 검사를 받았다. 총리실 관계자는 "정 총리가 지난주 A국장을 만난 적이 없고, 지난주 수요일(16일) 이후 접촉한 적이 없어 밀접접촉자가 아니라는 통보를 방역 당국으로부터 들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정 총리의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오후 6시께 나올 예정이다. 일단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추석 방역현장 점검 차원에서 진행하려 했던 하나로마트 양재점 방문 일정을 취소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단과의 만찬 일정도 상황에 따라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

정 총리에 대한 검사 결과에 따라 대통령도 검사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전날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과 정 총리가 주례회동을 가졌기 때문이다.

이광욱  Leekoangou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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