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6일 의사 총파업 현실화…정부-의협, 타협점 못찾아

에코환경뉴스l승인2020.10.26l수정2020.10.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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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6일 의사 총파업 현실화…정부-의협, 타협점 못찾아

대한의사협회는 의대 정원확대 등 새 보건의료 정책을 두고 벌어진 대한의사협회(의협)와 정부의 대화가 결국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 정부는 의협과의 대화를 통해 파업을 막고자 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26일로 예고된 파업을 막지 못했다.

정부에서는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협 회장단과 만나 의료계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면담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10분 정도 진행됐으며, 정부 측에서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의협에서는 최대집 회장 등 수뇌부가 참석했다.

회동 후 박능후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이른 시일 안에 사태를 해결하고자 하는 데 마음이 통한 것 같다”며 “긍정적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최대집 의협 회장도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정 총리도, 박 장관도, 저도 허심탄회하고 진정성 있게 이야기를 나눴다”며 “복지부와 의협 실무진 간에 구체적 내용을 두고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다”고 전했다.

다만 앞서 예고된 의협의 총파업 철회는 이뤄지지 않았다. 최 회장은 “아직은 견해차가 좁혀진 게 없다”며 예고된 총파업 계획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의협은 면담 후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현 사태의 심각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할 수 있었지만, 여전한 입장의 차이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미 진행중인 젊은 의사의 단체행동, 오는 26일부터 예정된 전국의사총파업의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보건복지부와의 실무차원의 대화는 즉시 재개해 의료계의 요구사항 수용을 통한 합리적인 해결을 모색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의협과 대한전임의협의회, 대전협 등 의료계는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대하며 26~28일 2차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파업이 예고된 26일까지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정부와 의협 간의 극적인 타협이 도출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 코로나19가 급속히 재확산하는 가운데 의료공백을 야기하는 것은 양측 모두에게 큰 부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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