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야당의원 디딤돌 대출 '5억' 지적하자 "의원님 집값 얼마냐" 물은 김현미 장관

명병로 기자l승인2020.11.11l수정2020.11.11 06:07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국토부, 야당의원 디딤돌 대출 '5억' 지적하자 "의원님 집값 얼마냐" 물은 김현미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0일 야당 의원과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과 '디딤돌 대출' 실효성 등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 장관을 향해 "서울 평균 아파트 가격이 10억원이라는데 국토부가 만든 디딤돌 대출 한도가 너무 낮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장관은 "소득에 따라 다른데 2억 5000만원에서 3억원 정도 대출 한도가 된다"며 "(서울에도) 10억원 이하 아파트들도 있다"고 응수했다.

그러자 김 의원이 "5억원 이하 주택을 구입할 때 디딤돌 대출이 된다는 조건이 있던데, 5억원 이하 아파트가 있느냐"고 물었다.

디딤돌 대출은 주택가격 5억원 이하에만 가능한데 서울 등 수도권의 집값 급등을 감안하면 대상을 확대할 필요성이 있지 않느냐는 취지다.

이에 김 장관은 "있다. 수도권에 5억원 이하가 있다"면서 "의원님은 (일산 주엽동) 문촌마을에 살죠? 거기는 얼마나 하느냐"고 역으로 질문을 던졌다.

김 장관에게 집이 얼마냐는 질문은 받은 김 의원이 "7억~8억원 한다"고 답변하자, 김 장관은 "저희 집 보다는 비싸다"면서 "저희 집 정도는 디딤돌 대출로 살 수 있다"고 받아쳤다.

김 장관 역시 일산 서구 주엽동에 거주하고 있다.그러자 황당한 표정의 김 의원은 "서울 시내 집값을 기준으로 하면 어렵다"고 거듭 디딤돌 대출 정책의 개선 필요성을 주장했다.

명병로 기자  byrnglo777@hanmail.net

<저작권자 © 에코환경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명병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경인로775에이스하이테크시티 1동418호  |  TEL : (02) 898-1394  |   FAX : (02) 898-1396  |  H.P : 010-7938-2533
청주지사 : 충북 청주시 흥덕구운천동1567번지 덕인빌딩3층302호  |  TEL: (043) 262-2224   |   FAX : (043) 263-2224
대표 : 배상길  |  발행인 : 배상길  l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상길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다 10951
사업자번호 397-92-00006  |   제보·문의 : sork1125@hanmail.net
Copyright © 2020 에코환경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