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 오거돈 부산시장 "관문공항 건설에 올인"

23년 만에 지방권력 교체…낡은 과거와 단절·부산 미래 설계 배정옥 기자l승인2018.12.26l수정2018.12.26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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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오거돈 부산시장 "관문공항 건설에 올인"

23년 만에 지방권력 교체…낡은 과거와 단절·부산 미래 설계

"김해신공항은 결코 동남권 관문공항이 될 수 없습니다. 800만 지역민의 염원을 담아 24시간 운영 가능한 관문공항 건설을 꼭 이뤄내겠습니다."

23년 만에 지방권력 교체에 성공한 오거돈 부산시장은 "새해에는 부산과 동남권의 미래가 걸려 있는 신공항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오 시장은 또 "민선 7기 부산시정은 낡은 과거와 단절, 경계를 허문 광역행정 등으로 지금껏 가지 않은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기해년 새해는 이런 변화를 토대로 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시민 삶이 나아지는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새로운 부산에 대한 기대로 시작된 민선 7기 부산시정은 전에 없던 변화와 혁신의 시간을 보냈다. 부산의 현실을 냉정하게 판단한 뒤 분야별 발전전략을 수립했다. 미래세대를 위한 '부산아이 다가치 키움', 공원일몰제 종합대책, 대중교통 혁신안, 한반도 평화시대 남북상생 협력 프로젝트,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북항 통합개발 등 미래청사진을 제시하고 부산의 내일을 설계했다.

▲ 김해신공항 건설에 대해 부산시는 3불론(不論)을 말하고 싶다. 먼저 소음, 안전, 운영, 확장성 등에서 문제가 드러나 동남권 관문공항이 될 수 없다. 둘째 김해신공항 건설은 불가능한 약속이다. 지금 제주신공항이 주민 반대로 표류하고 있듯이 김해신공항도 부·울·경 시민들의 동의를 얻지 못해 결국 삽조차 뜨지 못하게 될 것이다. 셋째 김해신공항 건설은 4대강보다 더 나쁜 정책이다. 국토교통부는 이전 정부의 잘못된 결정을 반성하고 수정할 생각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 무엇보다 부산, 울산, 경남 지역민 총의를 모으는 일이 중요하다. 이전 정권에서 결정된 사안을 밀어붙이는 국토부는 신공항 해결에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부·울·경 신공항검증단의 의견을 반영해 총리실에서 신공항 문제를 풀어야 한다. 김해공항 확장안의 문제점이 확인된 만큼 제3의 장소를 물색해야 한다. 가덕도가 최적지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 다만 동남권 지역민들의 동의를 얻는 절차가 필요하다.


배정옥 기자  ecohknews5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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