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의장-5당 대표, 내달 방미 추진…초월회서 공식 논의

박재희l승인2019.01.05l수정2019.01.05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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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의장-5당 대표, 내달 방미 추진…초월회서 공식 논의

문희상 국회의장과 각당 대표들이 3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국회의장 주최 초월회 오찬 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의당 이정미, 바른미래당 손학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문 의장,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문희상 국회의장이 여야 5당 대표들과 함께 다음 달 미국을 방문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의장실 관계자는 4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문 의장과 5당 대표가 함께 일주일 정도의 일정으로 방미해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등 미국 의회 관계자를 만나는 방안을 추진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오는 7일 초월회 모임에서 이 내용을 공식 안건으로 올려 논의할 것"이라며 "그동안 초월회 식사 자리 등에서 함께 미국에 가자는 이야기는 자주 나왔다. 실제 성사 여부는 미국 의회 측 일정과 각 당 대표들의 의사 등을 고려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만약 방미가 결정된다면 대외적으로는 새로 꾸려진 미국 의회 여야 지도부에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와 경제 문제 등 한국의 입장을 전달하는 의회 외교의 의미가 있고, 대내적으로는 5당 대표가 다 같이 미국을 다녀오며 협치의 틀을 강화한다는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초월회를 통해 각 당 대표들의 방미 의사가 명확해지면, 의장실은 미 의회에 방문 의사를 전달한 뒤 구체적인 일정을 협의할 계획이다.

다만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로 의회도 복잡한 상황에 놓여있는 만큼 협의가 늦어질 수도 있다.또 여야가 선거제 개혁과 각종 현안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어 5당 대표가 모두 참석할지도 미지수다.


박재희  jeilled@ns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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