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북미회담 앞두고 북중 밀착 행보…경호 완화·휴대전화 촬영까지 할 정도

유현섭l승인2019.01.09l수정2019.01.09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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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북미회담 앞두고 북중 밀착 행보…경호 완화·휴대전화 촬영까지 할 정도
우선 이번 방중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서 이뤄졌다는데 모두들 주목하고 있는데요.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 소식 이외에 북중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서는 아직까진 구체적인 보도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미국과 본격적인 비핵화와 대북제재 해제 그리고 나아가 평화체제 논의를 하기 전에 중국 측과 사전에 입장 조율을 했을 것이란 분석이 유력합니다.
실제로 고위급 수행자 명단을 보면 김영철, 리수용, 노광철 등 대부분 외교와 안보의 핵심 책임자들입니다.
하지만 오늘(8일)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한반도 문제에서 중국은 변수가 될 수 없다"며 북한과 미국이 당사자라고 다시 강조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이 북미회담에 부정적 변수로 작용할 거라는 지적에 반론을 편 것으로 보이는 데요.이번 회담이 수교 70년을 맞은 북중 간의 우호적 교류라고 거듭 강조했지만, 다분히 외교적인 수사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북미간 비핵화 협상이 시작되면서 오히려 북한과 중국이 점점 더 밀착해가는 분위기에요?
네, 북미간에 비핵화 협상이 시작되면서 북한이 벌써 네번째 방중입니다.
북한은 미국과 담판에 앞서 중국이란 우군이 필요했고, 중국은 미국과 무역전쟁 등 사사건건 갈등하는 상황에서 한반도에 대한 영향력을 과시하는 기회가 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올해는 북중수교 70주년이기도 하고, 오늘(8일)은 특히 김정은 위원장의 생일이기도 합니다.
중국 측에서 북중관계를 대내외에 과시할만한 행사를 준비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4차 방중은 앞서 세 차례 방중과는 관련 보도와 경호, 통제 등이 조금 다르다 전해지고 있어요.
유례없이 김정은 위원장이 베이징에 도착도 하기 전에 양국 관영매체가 방중 사실을 공식 보도한 소식 앞서 전해드렸습니다만, 김 위원장의 1차 방중때와는 달라진 모습들이 곳곳에서 나타났습니다.
김 위원장 일행이 베이징역에서 숙소로 출발하기 직전까지도 중국 주민들이 열차를 그대로 이용했고, 장안대로, 천안문 광장이 일부 통제되기 했지만, 경호가 느슨해 관광객들이 휴대전화로 촬영을 하기도 했습니다.


유현섭  swiss21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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