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나경원 "야당 정치인 사찰…이제는 특검 미룰 수 없다"

박재희l승인2019.01.10l수정2019.01.1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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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나경원 "야당 정치인 사찰…이제는 특검 미룰 수 없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10일 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한국당 김무성 의원 등과 가까운 기업의 첩보를 경찰에 이첩하라고 지시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 "한마디로 야당 탄압이고 야당 정치인 사찰"이라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문재인정권이 정의와 도덕을 이야기하면서 하지 않겠다고 한 짓을 골고루 다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위선을 넘어 후안무치한 게 아닌가. 차고도 넘치는 증거가 있고, 계속해서 더 많은 의혹이 나오고 있다"며 "이제는 특검을 미룰 수 없다. 다른 야당과의 공조를 통해 특검 법안을 빨리 통과시켜 낱낱이 사실을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쪽에서는 청와대 행정관이 마음대로 육군참모총장을 불러내고, 다른 한쪽에서는 기밀이 유출되고, 청와대는 조사를 금지하고 있다"며 "이것은 보통의 국기문란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여당이 철저히 진실을 은폐하려는 의도로 국회 책임을 방기하고 있다"며 "상임위별로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 상임위 차원에서 현장 방문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택시 관련 단체들이 강력히 반대하는 카풀 서비스에 대해서는 "한국당 문진국 의원이 출퇴근 시간을 명확히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며 "2월 국회에서 중점법안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박재희  jeilled@ns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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