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의장·여야 지도부, 10∼17일 방미 의원외교…펠로시 면담

미 의회 주요 인사들 만나 '한반도 비핵화' 공조방안 논의 박재희l승인2019.02.09l수정2019.02.09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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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의장·여야 지도부, 10∼17일 방미 의원외교…펠로시 면담

미 의회 주요 인사들 만나 '한반도 비핵화' 공조방안 논의
의견 나누는 문 의장과 각 당 대표들문희상 국회의장과 각 당 대표들이 3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국회의장 주최 초월회 오찬 행사에서 의견을 나누고 있다. 문 의장부터 시계방향으로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 유인태 국회사무총장, 정의당 이정미, 바른미래당 손학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지도부는 오는 10∼17일 미국을 찾아 초당적인 의원 외교활동을 펼친다고 국회가 8일 밝혔다.

문 의장을 비롯한 국회 대표단은 이번 방미 기간 낸시 펠로시(민주당) 하원의장 등 미 의회 주요 인사들과 만나 한미동맹의 가치에 대한 양국 의회 차원의 지지를 재확인할 계획이다.

2차 북미정상회담(2월 27∼28일)이 임박한 시점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한미 양국의 공조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순방에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민주평화당 정동영·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등 여야 5당 대표 및 원내대표가 함께한다.

또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강석호(한국당) 위원장과 외통위 여야 간사인 이수혁(민주당)·김재경(한국당·내정)·정병국(바른미래당) 의원, 박수현 의장비서실장, 이계성 국회대변인 등이 대표단에 포함됐다.

국회 측은 "이번 순방이 의회 지도부 차원에서 초당적으로 가동되는 첫 대미 외교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방미 대표단은 11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워싱턴DC에 있는 한국전 참전기념비에 헌화하는 것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한다.이어 존 설리번 미 국무장관 부장관 면담, 한반도 전문가 초청 간담회, 워싱턴 한인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대표단은 12일 오후에는 펠로시 하원의장과 면담하고, 엘리엇 엥걸(민주) 하원 외교위원장,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 제임스 인호프(공화) 상원 군사위원장을 차례로 만난다.

또한 13일 제임스 리시(공화) 상원 외교위원장과 면담한 후 뉴욕으로 이동, 다음 날까지 뉴욕 한인 동포 간담회, 코리아 소사이어티 연설,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홍진 의장의 유족과 오찬 등을 한다.

15일 로스앤젤레스(LA)로 이동하는 대표단은 대한인 국민회관 및 서던캘리포니아대(USC) 한국학연구소를 방문한 뒤 LA 교포 초청 만찬 간담회를 하는 것을 끝으로 공식일정을 마무리한다.

문 의장은 "새로 구성된 미국 의회 지도부에 남북·북미 관계 개선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전달하는 한편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더 큰 진전과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양국 의회 대 의회 간 허심탄회한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재희  jeilled@ns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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