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번 주 금통위...성장률 전망치 '고심'

최재영 기자l승인2019.04.15l수정2019.04.15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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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번 주 금통위...성장률 전망치 '고심'
한국은행이 오는 18일 기준금리를 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올해 두 번째 성장률 전망 수정치를 내놓습니다.수출 부진에 기업들의 투자까지 감소하는 악재가 이어지자 한국은행이 성장률 전망치 수정 여부를 거듭 고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외 경제 기관들이 경고음을 울린 가운데, 어떤 결정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지난해 우리 경제를 이끈 건 수출이었습니다.하지만 하반기부터 주력 제품인 반도체 수출이 크게 줄고, 중국으로 수출도 감소하면서 우리 경제는 점차 부진의 늪으로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수출 감소세도 지속하는 모습입니다.여기에 중장기 성장을 이끌 설비투자와 건설투자가 좀처럼 되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것도 문제입니다.
[성태윤 /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 국내외 경기상황에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경제 상황에 여건이 회복되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고요.]
이에 따라 국책 연구기관인 KDI는 지난해 11월 경기 '둔화'라는 말을 꺼냈고, 5개월 만에 '부진'이라는 말로 경고 수위를 높였습니다.IMF를 제외한 국내외 기관과 연구소 등이 잇따라 국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낮추고 있습니다.
오는 18일 한국은행이 내놓을 성장률 전망치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입니다.
한국은행은 이미 지난 1월에 전망치를 0.1%포인트 낮춘 2.6%로 제시했는데, 국내 경제는 물론, 세계 경제 전망에도 먹구름이 낀 만큼, 이번에도 추가로 조정할 수 있다는 전망이 일각에서 제기됩니다.
또 경기 회복 시점에 대한 불안감도 반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영무 /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추경이라든가 정부의 재정 지출에 대한 기대 효과 등을 반영한다고 하면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같은 수준으로 유지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한국은행이 성장률과 관련해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가운데 일단 기준금리는 이번에도 연 1.75%로 동결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최재영 기자  Ecohknewschoi@ne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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