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선자 이인영, 오늘 나경원 상견례... 국회 정상화 시험대

허철호l승인2019.05.09l수정2019.05.09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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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선자 이인영, 오늘 나경원 상견례... 국회 정상화 시험대
더불어민주당 사령탑에 오른 이인영 원내대표는 오늘(9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와 만납니다.꽉 막힌 정국을 풀겠다며 제1야당에 손짓한 건데, 장외투쟁에 나선 한국당을 품고 국회 정상화를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민생투쟁 대장정 이틀째,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경남 지역에서만 180㎞를 누볐습니다.
시장과 노인정을 두루 돌면서 바닥 민심을 듣고, 거제의 고 김영삼 대통령 생가도 들렀습니다.대우조선소에서는 천막 농성장에서 경제 살리기를 약속하며, 정부 여당을 압박했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특히 M&A 결정이 몇만 명, 몇십만 명이 걸려있는 문제인데 굉장히 졸속 결정이 된 것이 아니냐….]
여당은 황교안 대표가 대권 욕심 때문에 국회를 볼모로 잡았다며 냉소를 지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제1야당 일으킨 폭력사태를 전 국민 지켜보신 상황에서는 길어질수록 오히려 역풍 맞이할 거라고 예상됩니다.]
이런 싸늘한 정국에 민주당 새 원내 사령탑의 첫 과제는 국회를 정상화하는 일입니다.
당장 이번 주 추경과 민생·경제법안을 놓고 당·정·청 회의가 잇달아 예정돼 있어 어떤 식으로든 제1야당과의 스킨십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 나경원 원내대표를 바로 찾아뵙고 그 자리부터 진지한 얘기를 예의를 다해서 정성껏 하겠습니다. 협상의 모멘텀으로 자유한국당에서도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한국당 역시 황교안 대표가 여론전을 도맡고, 나경원 원내대표가 국회 살림을 담당하는 '투 트랙 전략'으로 물꼬를 튼다는 방침입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국회가 어려운 상황인데 새로운 리더십으로 야당의 생각도 존중하는 그런 원내대표가 되셨으면 하는 생각이고요. 시간을 두고 얘기하죠.]
자유한국당이 아직 국회 전면 보이콧을 선언하지는 않은 상황, 새롭게 출범한 여당 원내 지도부의 정치력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허철호  hch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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